갑상선 검사 결과
저는 평소보다 추위가 많이 느껴지고, 체력이 떨어지고, 피곤하고 무기력해져서 병원에 방문했었습니다. 갑상선 검사를 했었는데요. 그 정보와 검사 결과에 대해서 공유해드리겠습니다. 먼저 갑상선과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목 앞에 위치하는 내분비기관으로, 나비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갑상선자극호르몬의 조절을 받아 갑상선호르몬을 생성하는 일을 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T4 (tetraiodothyronine) 와 T3 (triiodothyronine)가 있습니다. 이 호르몬들은 우리 몸의 대사를 조절합니다. 추위/더위를 많이 느끼게 하기도 하며, 체중에 영향을 미치고, 심박수/심박출량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않아, 호르몬 농도가 저하된 상태를 말합니다. 원인은 갑상선 기관 자체에 문제가 있어서 호르몬을 생산하지 못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갑상선을 조절하는 호르몬이 분비 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성 자가면역성 갑상선염 (히시모토 갑상선염)은 갑상선염의 대표적인 유형으로, 우리 몸의 항체가 갑상선 세포를 공격할 때 발병합니다. 이 경우 다른 자가면역질환을 동반하는 경우(쇼그렌 증후군, 류마티스 관절염, 루프스)가 많습니다.
아급성 갑상선염
감기나 몸살 기운이 있을 때 갑상선에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보통 수 주가 지나면 회복됩니다. 저절로 회복되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태아 시기에 갑상선 조직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 했거나 요오드 섭취가 부족한 경우, 발병할 수 있습니다. 뚜렷한 증상이 보이지 않지만,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지능이 떨어지거나 기형아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가능한 빨리 갑상선 호르몬을 복용 시켜 치료해 주어야 합니다.
변비, 만성 피로, 추위에 대한 민감성 증가, 체중 증가, 식욕 감소, 피부 건조, 생리 주기와 양의 변화, 목소리의 변화, 붓기 증가 등 다양한 증상이 있습니다.
혈액 검사를 통해서 갑상선 호르몬 농도를 측정합니다. TSH, T4, T3의 농도가 기준치보다 낮으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라고 진단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 (합성 T4) 약을 복용합니다. 대표적인 약으로는 테트로닌정, 씬지로이드정, 콤지로이드정이 있습니다. 하루 한번 아침 공복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 철분이나 칼슘이 풍부한 음식 또는 철분제와 함께 복용시 갑상선 호르몬 약의 흡수가 저하될 수 있으니 주의하여야 합니다.
저도 예전에 평소보다 추위가 많이 느껴지고, 몸에 기운이 없고 자주 피로감이 느껴져서 동네 내과에서 피검사와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받아봤습니다. 초음파에서는 갑상선 결절이 몇 개 발견되었지만, 크기가 작아서 임상적으로 의미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백혈구, 적혈구, TSH, T3, T4 등 다양한 검사를 하였고 혈액 검사 결과는 정상이었습니다.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아무튼 문제가 없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병원비는 실비 적용 받아서 만원을 제외하고 모두 돌려받았습니다.
이상 갑성선 기능 저하증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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