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입점 과정은 비교적 쉬웠습니다.
11번가 입점은 인감증명서가 필요해서 거주지 관할 주민센터에 가서 도장을 가지고 인감증명서 신청을 먼저 한 후 인감증명서를 발급 받아 스캔해서 업로드하였습니다. 이미 인감을 등록하신 분이라면 거주지 관할 주민센터가 아니라 아무데나 가서 인감증명서를 발급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감 등록이 안 된 분이라면 반드시 거주지 관할 주민센터에 6시 전에 방문해서 신청해주셔야 합니다.
ESM에서 한꺼번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오류가 난 것 같았습니다. 옥션만 계정상태가-이용제한으로 표시가 돼서 승인되기까지 꽤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결국 담당자에게 아래와 같은 메일을 보냈고 메일을 보낸 후에야 정상적으로 입점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신규로 사업자등록을 했고, 입점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ems plus에서 판매자 계정 관리를 보면 옥션만 계정상태-이용제한으로 뜹니다.
인증은 모두 했는데 계속 이용제한 상태여서 문의드립니다.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사업자등록증, 통장사본, 통신판매신고증, 인감증명서(11번가만 해당)
입점하기까지 무수히 많은 핸드폰 인증을 하셔야 합니다. 많은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또한 많은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해야 합니다. 저는 거의 10개 이상의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한 것 같습니다. 아이디는 똑같이 사용한다고 해도 비밀번호는 다르게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킹의 문제도 있고, 나중에 기술적인 문제가 생기면 반자동 프로그램 개발자에게 알려줘야 할 수도 있고, 상품 등록 알바(직원)에게 비밀번호를 알려줘야 할 수도 있는데 모두 똑같다면 곤란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모두 다르게 한 후에 꼼꼼하게 적어두어야 합니다. 비밀번호 찾기 한 번 하려면 참 번거롭습니다.
동결되지 않으려면 모바일로 회원가입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회원가입 후 PC로 들어가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변경해둡니다. 역시 잘 기록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추후 로그인 시에는 타오바오 앱을 깔아서 QR 스캔으로 로그인을 하면 동결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험악한 남자 사진으로 프로필 사진 설정해두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나중에 상품에 대한 문의를 하거나 항의를 했을 때 그나마 친절하게 응대해준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습니다.
예행연습으로 물건을 1개라도 주문시켜 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회원가입 후 실제로 주문을 하지 않으면 동결이 된다는 이야기도 있고, 나중에 고객한테 주문이 들어왔을 때 타오바오 주문 방법을 알아둬야 하기 때문에 미리 주문처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제가 필요한 여행용 가방을 하나 주문해봤는데, 부피가 크고 무거운 제품을 주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배송비 감도 익힐 수 있고, 배대지에서 어떻게 꼼꼼하게 포장을 해주는지 직접 확인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배송대행지도 여러군데가 있어서 선택하기 힘든데요. 나중에 바꿀 수도 있으니 적당한 곳 1곳을 선택해서 주문해봅니다. 그리고 배송대행지의 주소를 마켓 출고지로 설정해주시면 됩니다. 역시 나중에 수정가능합니다. 처음부터 배대지를 어디를 쓸지 너무 고민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타오바오에서 한국에 있는 고객에게 바로 물건을 보낼 수 없습니다. 1차로 배송대행지로 보내게 되고, 배송대행지에서 고객에게 보내집니다. 배송대행지는 타오바오에서 시킨 물건의 포장을 뜯어서 상품을 1차로 검수한 후에 그것을 저희에게 사진 찍어서 확인시켜줍니다. 또한 손상되기 쉬운 제품의 경우에는 한 번 더 포장을 해준다거나 뽁뽁이, 나무 등으로 특별 포장을 한 번 더 해서 한국으로 보내주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 추가 비용이 듭니다.
CS가 친절하며, 물건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적극적으로 타오바오 판매자와 소통을 해주는 곳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중국어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중재해주는 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투잡을 하시는 직장인의 경우 배송대행지의 근무시간이 긴 곳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퇴근 후에 의사소통을 해야 하는데 배송대행지 직원 분들과 근무시간이 안 맞으면 대화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니까요.
무게나 포장, 검수 방법(사진 촬영 횟수) 등에 따라서 가격을 다르게 받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가벼운 여행용 백팩을 시켰었는데 6,000원 정도 나왔습니다.
KCN, 타오월드, 이지타오, 직구의 민족, 콰이덴, 노빠꾸, 창우항공해운, 직트너, asap(에이셉), 더싼배대지, 타플, 원클릭차이나 등이 있다고 합니다.
셀러들이 많이 쓰는 키워드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검색량, 월별 검색량, 계절성, 상품수, 브랜드유무, 상품카테고리, 추천키워드, 해외배송비율, 경쟁강도까지 제공해줍니다. 엑셀로 제공해주기도 하며, 웹에서 검색할 수도 있고, 따로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도 있습니다. 해외구매대행을 처음 시작하면 키워드 프로그램 사용을 추천 드립니다. 어떤 상품이 있고, 어떤 상품들이 구매대행으로 팔리는지 감을 좀 익혀야 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가격은 한 달에 1~2만원 수준으로 부담 없는 가격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추천인 코드 등을 입력하면 할인 받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셀러라이프, 셀링하니, 아이템스카우트 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능은 대동소이 한 것 같습니다. 역시 나중에 변경할 수 있으니 너무 고민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여러가지 반자동프로그램이 많습니다. 상품을 하나 하나 수동으로 등록하기엔 너무 시간이 많이 들기 때문에 이런 프로그램들이 생긴 것 같습니다.
10만원~25만원 정도로 편차가 크고 비싼 편입니다. 키워드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가격이 비싸고 기능이나 사용법이 다른 경우가 있어서 어떤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할지 많이 고민이 되긴 했습니다. 저는 2주 무료 체험이 가능한 헤이셀러를 사용했습니다. 후에 다른 프로그램도 사용해보려고 했으나 반자동 프로그램을 사용하려면 각 마켓별로 연동을 시켜줘야 하고 (API 설정) 프로그램 사용법을 또 익혀야 하니까 프로그램을 바꾸려면 시간이 많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그냥 계속 헤이셀러를 사용하면 시간은 절약될 것 같은데, 프로그램비가 비싸서 좀 고민입니다.
타오바오에서 수집하고 싶은 상품의 URL 주소를 입력하면 상품명, 카테고리, 상세페이지, 옵션 등이 수집이 됩니다. 번역이 완벽하게 되지는 않기 때문에 상품명과 옵션명을 조금 수정해줘야 합니다. 하지만 수동등록에 비해서는 확실히 빠르게 상품을 등록 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수정이나 번역 기능도 있고, 가격을 수정할 수도 있으며, 수집된 가격에서 일괄적으로 어느정도 가격을 추가할 수 있는 기능도 있으며, 옵션명을 한번에 바꿀 수 있는 여러가지 기능들이 있습니다. 중국구매대행을 하려면 반자동 프로그램 사용은 거의 필수인 것 같습니다. 나중에 고수가 되면 효자 상품 몇 가지만 골라서 수동등록을 할 수 있지만, 초보 시절엔 몇천가지의 상품을 등록해놓고 어떤 상품이 팔리는지, 어떻게 키워드를 설정해야하는지, 어떻게 가격을 설정해야 얼마의 마진이 남는지 배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중국구매대행이 아예 무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는 사업은 아닙니다. 프로그램 사용비가 들어갑니다.
반자동 프로그램은 무료체험 기간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간이 2주 정도로 정해져있습니다. 그래서 바로 무료체험을 시작하지 마시고, 유튜브 등에서 강사들의 강의를 듣고 방법을 익히고, 타오바오에서 여러가지 상품을 검색해보고, 키워드 공부도 하신 후에 무료체험을 시작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막상 체험을 시작해도 어떤 상품을 올려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기 때문에 미리 공부를 하고 감을 좀 익히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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